어쩌라고~

다 필요없어~


새장에 갇힌 새가 왜 노래하는지 나는 아네.

새장에 갇힌 새가 왜 노래하는지 나는 아네, 아

언제 그의 날개에 상처가 나고, 그의 가슴이 쓰라린지,

언제 그가 창살을 두드려대며 자유롭고 싶은지 나는 알고 있네.

그것은 기쁨이나 환희의 축가가 아니라

그의 가슴속 깊은 곳에서 보내는 기도,

새장에 갇힌 새가 왜 노래하는지 나는 아네!

 

- 미국 흑인 시인 폴 로렌스 던바의 <동정>(1899) -

새장에 갇힌 새는 두려움에 떨리는 소리로 노래를 하네.

알 수 없지만 그러나 여전히 열망하는 것들에 대해.

그 노랫가락은 먼 언덕 위에서도 들을 수 있다네.

새장에 갇힌 새는 자유를 노래하니까.

 

- 마여 앤젤루의 시 <새장에 갇힌 새가 왜 노래하는지 나는 아네> -


마여는 1928년 세인트루이스에서 태어났다.
세살 때 한 살위의 오빠 데잉리와 손목을 꼬리표를 달고 이혼한 부모 중
아버지가 짐꾼에게 부탁해서 짐짝처럼 실려 친할머니가 있는 남부 아칸소로 오게 된다.
시대가 얘기하듯이 특히 인종차별이 극심한 남부에서 어린시절을 보낸 그는 다시 기억도 없는
어머니와 해후하며 16세가 되는 해 미혼모가 되기까지의 경험들을 진솔하게 적어간다.

마여 엔젤루는 자전적 소설이다.
소설이란 말은 사실 걸맞지는 않는다.
책 뒷편 번역가의 작품해설의 긴 설명에서도 드라나듯이 정확히는 자서전이다.
그런데 거기서 굳히 소설이란 옷을 덧입히냐면 자서전이 갖는 경험적 진정성이 담긴 성격에
문학이 갖는 표현의 풍부함이 어우러져 작품은 감동적으로 독자를 매료시키기 때문이다.

예리한 면도칼 같은 감수성으로 삶의 한 단면들을 싹뚝 잘라내 가차없이 까발리며 치부와 아픔,
고통 등을 담담히 그리고 통찰력 있게 그려내고 있다.

어디서 그런 힘이 나오는 걸까~~ 그런 강인한 힘이...


해금, 국악의 닻

2008년부터 였을까? 해금이 나의 심금을 울리기 시작했다.
해금은 첫 만남에 적어도 세 번의 놀라움을 안겨주었다.

소리가 날 수 있을까 싶을만큼 소박하다 못해 초라하기까지 한 외형에 놀라고,
애원하다시피 앵앵거리는 소리에 또 한번 놀랐다.
그러나 섣불리 관심을 거두어서는 안된다.
연주자의 손놀림과 활대질이 탄력을 받을수록 설명할 수 없는
묘한 감흥과 신명이 전해지는 마지막 놀라움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첫인상만으로는 그 깊이를 가늠할 수 없는 해금은 고려 예종 9년에 중국 송나라에서 들어온
이래 오랜 세월 민중의 정서를 대편해왔다.

거리의 민속음악부터 구중궁궐의 의식 음악까지 오가고, 현악기면서도 관악 합주에
편성되는 등 경계없이 널리 쓰였지만 악기로서 명성과 권위를 인정받는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깡깡이 또는 깽깽이라는 정감 어린, 그러나 품위 없는 속칭으로 불린 것으로 보아 해금을
얕보는 시선이 있었음을 짐작할수 있다.

해금 연주는 오른손으로 활대를 잡고 줄을 마찰하는 동시에 왼손으로 두 줄을 쥐거나 떼어 음높이를
조절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지판이 없어 한 음 한 음을 연주자의 손으로 빚어내야 하기 때문에
정교하고 농익은 소리를 내기가 몹시 힘들어 '9년 퉁수 10년 해금'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우는듯한 음색과 낙천적 가락이라는 해금산조의 이중적이고 독특한 결합이 다른 산조와 차별되는
예술성을 인정받으며 해금 재조명에 힘을 실어준 것이다.

이제 해금은 정악과 산조에 편성되는 것은 물론 상당수의 창작 국악에서
주축을 이루는 국악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다소 뒤늦은 감이 있지만 독주 악기로서 확고히 자리 잡은 해금, 동양의 바이올린에 비유되며
국악의 세계화에 한몫을 담당하리라는 기대감을 한 몸에 받고 있는 해금의 소리는 오랜 시간
묵묵히 영글어온 만큼 더 깊게, 더 넓게 울려 퍼질 것이다.


건지 아일랜드 감자껍질파이 북클럽


건지 섬은 영국의 남단과 프랑스 노르망디 사이 채널제도에 있는 섬으로

지리적으로는 프랑스에 가깝지만 행정적으로는 영국 왕실 소유의 자치령이다.


평화롭고 아름답던 이 섬에 2차 세계대전의 소용돌이가 불어닥친다.


영 점령을 꿈꾸는 나치독일이 교도부로 삼기 위해 일찌감치 이곳을 점령한 것이다.

독일군 강점은 전쟁이 끝날 때까지 5년이나 지속되었으며, 그동안 건지 섬은 외부와 차단된 채

혹독한 시련을 치르게 된다.

1976년, 런던을 여행중이던 메리 앤 셰퍼는 건지 섬에 들르게 된다.

아름다운 풍경과 독일군 강점이라는 쓰라린 역사가 공존하는 건지 섬에 매료되었던 그녀는

결국 오랜 시간이 흐른 후 <건지 아일랜드 감자껍질파이 클럽>이라는 소설을 탄생시킨다.

이 소설은 첫 작품이자 마지막작품이며 2008년 2월에 타계되었고 조카인 애니 베로우즈의 도움으로 집필을 끝냈다.



1%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꿈꿔봤을 직장내의 1%, 참 어렵긴 하지만 누구나 1% 되고싶은 욕망은 있다고 생각한다.
누군가가 그 방법을 알려준다면 조금은 쉽게 다가갈 수 있을것이라고들 생각한다.
혼자 일하고, 혼자 밥먹고, 혼자 출퇴근하는 직장생활이라면 당연히 1%일 것이다.
하지만 이 세상 지구상에는 혼자하는 직장생활이 없기에 조금 안타까울 뿐이다.
내가 현재 경험하는 직장생활을 자기관리, 인간관리, 경력관리 등 다방면에서 우월해야 남보다 조금 튀어보인다는 것이다.

기업에서는 엘리트인재를 필요로 하고, 직장인들은 엘리트 기업을 필요로 하고 서로가 다른 방향을 바라본다면
결코 엘리트기업은 만날 수 없을 것이다. 마치 전쟁터가 되어버린 치열한 직장이라는 또 다른 사회속에서
나의 능력과 소질이라는 총알을 장전해놓아야 적이 왔을 때 대처할 수 있는 것이 현실이다.
직장생활이 끝이 아닌 무한한 능력과 소질을 저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또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루에 절반을 직장에서 보내는 현재, 그 곳에서의 생활이 즐겁지 않다면 곧 인생의 절반이 즐겁지 못하다는
것과 동일하다. 조금 슬픈 현실이기는 하지만 받아들여야하는 중요한 부분이다.
즐겁게 직장생활을 유지한다면 적어도 인생의 절반 이상이 즐거울 테니까 즐거운 직장생활을 위하여
투자를 하고 노력한다는 것이 그렇게 억울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현재의 직장생활 고수들 역시 그 자리를 가만히 앉아서 얻은 것이 아니었을 것처럼 말이다.

성공하는1% 직장인 탐구생활, 이 책자에서는 직장생활을 야무지게 할 수 있는 동기부여를 해준다.
내가 좋아해서 선택할 수 있는 직장은 쉽지 않은 요즘 그곳이 자신의 꿈터가 아니더라도 훗날 목표를 향해
지디대 역할이 되어줄 여러 비법을 알려준다. 성공한 직장인을 우러러 부러워할 것만 아니라도
나도 언젠가 그들같이 되어있을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고 노력한다면 언젠가는 직장이라는 곳이
집만큼 가고싶은 곳이 되어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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